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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and Story

브래그(BRAGG) - 건강한 라이프 스타일 파트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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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AGG brand logo image

 
건강한 라이프 스타일은 무엇일까요? 기본적으로 잘 먹고, 적절한 운동이 조화를 이룬 삶일 텐데요, 오늘은 100년 넘게 건강한 삶의 방식을 고민하고 알리는데 앞장서온 자연주의 브랜드 브래그(BRAGG)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브랜드의 시작

1900년대 초반 미국은 산업화와 도시화의 영향으로 공해와 스트레스가 증가하면서 건강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늘어나던 시기였습니다. 동시에 운동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체력증진을 위한 활동이 인기를 끌었고, 자연의 재료로 만든 건강식품과 치유법에 대한 관심으로 관련 상품의 수요도 증가합니다.

그리고 1912년, 이런 변화의 흐름을 타고 건강식품과 피트니스 애호가였던 폴 브래그(Paul C. Bragg)는 자신이 믿는 건강에 대한 가치를 담아 라이브 푸드 프로덕트(Live Food Product)를 설립하고 미국 최초의 건강식품점 "Bragg's Health Food Store"를 오픈합니다.  
 

브랜드의 성장

폴(Paul C. Bragg)은 스스로 브랜드가 되어 책을 출판하고, 신문에 칼럼을 쓰거나 강연을 다니면서 건강한 삶을 추구하는 라이프 스타일 운동의 선구자가 됩니다. TV와 라디오를 통해 건강 관련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운동과 건강한 레시피에 대해 알리면서 브래그(BRAGG)의 인지도는 전국적으로 높아지게 되었고, 미국 건강 운동의 아버지라고 평가받게 됩니다. 동시에 허브차, 보충제, 효소 같은 건강식품을 만들어 판매하면서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합니다. 
 

브랜드 방향성과 철학

웰니스(Wellness)란 단순히 병을 치료하거나 건강을 관리하는 개념을 넘어서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건강을 통합 관리하고 증진하려는 인식인데요, 1900년대 초반 등장해 현재까지 이어오고 있는 개념입니다. 그리고 이 개념을 바탕으로 폴(Paul C. Bragg)이 자신만의 철학을 담아 만든 브랜드가 브래그(BRAGG)입니다.

폴이 말하는 "건강한 라이프 스타일"은 단순히 마케팅 슬로건이 아니라 브랜드의 중심에 있는 철학이었습니다. 브래그는 화학 첨가물 사용을 지양하고, 언제나 자연이 주는 재료로 제품을 만들면서 천천히 소비자의 신뢰를 얻었고, 화려하고 과장된 광고로 대중에게 인기를 끌기보다는, 건강과 관련된 워크숍이나 강연을 통해 깊이 있는 철학을 전달하면서 충성도 높은 고객층을 확보합니다. 
 

브랜드의 확장

BRAGG Product image
출처 : BRAGG 공식 홈페이지

1950년대부터 폴(Paul C. Bragg)은 입양한 딸 패트리샤(Patricia Bragg)와 함께 미국을 넘어 세계 시장을 대상으로 건강한 라이프 스타일에 대한 메시지를 전하기 시작합니다.

패트리샤는 사실 아들인 로버트 엘튼 브래그(Robert Elton Bragg)와 결혼했던 며느리였는데요, 결혼하면서  의 사업을 돕기 시작해 이혼 후에도 사업에 참여하다가 나중에는 회사를 물려받아 라이브 푸드 프로덕트(Live Food Product Inc.)를 이끌게 됩니다. 이 시기 둘은 제품의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건강과 행복을 주제로 한 강의와 방송을 통해 웰니스 문화를 전달하는 선구자로 평가받게 됩니다.

1960년대에 들어서면서 운동과 식단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늘어났고, 자연스럽게 브래그의 제품도 주목받게 됩니다. 특히 유기농 사과식초 (Organic Apple Cider Vinergar)*가 체중감량이나 디톡스에 효과가 있다고 입소문을 타면서 브랜드의 시그니처 상품으로 자리 잡게 됩니다. 사과식초로 기반을 다진 브래그는 아미노산 음료나, 유기농 올리브오일, 간장도 출시하면서 제품군을 확대했고, 종합 웰니스식품 브랜드로 자리 잡게 됩니다. 주력 상품인 유기농 사과식초와 몇몇 제품은 국내에서도 쉽게 구입할 수 있습니다. 

*사과식초(Apple Cider Vinergar)
사과식초는 말 그대로 사과를 발효시켜 만든 식초인데요, 고대 문명에서도 다양한 용도로 사용된 기록이 남아있다고 할 정도로 오래된 역사를 지닌 식품입니다. 고대에는 주로 방부제나 소독제, 약용으로 활용되었고, 근대에는 청소나 방역목적으로, 그리고 현대에는 다이어트나 미용과 같은 건강보조제로서의 효능이 알려지면서 주목받았습니다. 

공식 홈페이지를 참고해 보니 유효 성분은 "마더(The Mother)"라는 애칭을 가진 "아세토박터 라세티 박테리아로(AAB)"입니다. 사과가 발효되는 과정에서 사과의 당과 효모가 만드는 에탄올을 소비해 아세트산(Acetic acid)이 만들어지는데, 바로 이 성분이 소화를 돕고, 혈당이나 체중, 콜레스테롤 조절에 유익한 작용을 하게 됩니다. 더불어 아세토박터 라세티 박테리아(AAB)의 대사산물은 장내 유익한 박테리아 활성에도 도움이 되는데 캡슐 형태로도 판매 중입니다. 
 

브랜드의 현재

"건강이 당신의 재산입니다.(Healthy is your wealth)"라는 단순한 철학으로 시작된 폴(Paul C. Bragg)의 라이브 푸드 프로덕트(Live Food Product Inc.)는 패트리샤(Patricia Bragg)가 사업을 이어받은 이후 50년간 지속되었고, 수천 개의 건강식품을 판매하며 비콥(B Corp) 인증을 받은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했습니다. 2019년에는 투자그룹에 매각되면서 가족기업에서 벗어나 전문 경영인 체제로 변경된 상태입니다. 

브래그의 2024년 기준 매출은 1억 달러 정도로 알려져 있는데요, 이제는 단순한 식품회사를 넘어 건강한 삶을 추구하는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는 존재로 건강한 라이프 스타일의 가치를 전하는 브랜드로 자리 잡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