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rand Story

오설록(OSULLOC) - 제주의 자연이 내어준 귀한 선물

반응형

osulloc brand logo image

 
지금은 커피 시장이 워낙 활성화되어 모두 커피에 대해 이야기하지만, 예로부터 하루를 정리하고 심신의 안정을 가져다주는 대표적인 음료는 건조된 식물의 잎을 우려내 마시는 차(茶)였습니다. 오늘은 녹차의 대중화에 앞장서고 국내 차(茶) 문화 정착에 기여한 브랜드 오설록(OSULLOC)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브랜드의 시작

오설록(OSULLOC)은 나라마다 존재하는 독특한 차(茶)가 우리나라에는 없다는 현실을 깨닫고, 전통 차(茶) 문화를 정립하려던 아모레 퍼시픽의 창립자 서성환 회장의 의지로 시작됩니다. 그렇게 1979년 차(茶) 사업이 시작되었고, 당시에는 황무지였던 제주도의 땅을 개간하고 직접 차밭을 일구면서 1980년, 브랜드의 전신인 "설록차"가 탄생합니다. 

이후로 45년간 창립자 서성환 회장의 차(茶) 문화 정립에 대한 의지와 정신을 이어오면서 꾸준하게 성장한 브랜드가 되었고, 2001년에는 국내 최초의 차 박물관(Jeju Osulloc Museum)을 개관하고 국내를 비롯한 동서양의 차 문화를 알리는데 앞장서고 있습니다. 

"오설록(OSULLOC)"이라는 이름은 녹차의 생명력에 대한 감탄의 표현과 설록차의 고향 (origin of sulloc)의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합니다. 
 


자연의 선물

오설록은 제주도라는 자연유산의 이미지와 맞물려 "천혜의 자연이 내어주는 선물"의 이미지를 내세우고 있는데요, 직접 재배하는 차(茶)밭은 바람, 토양, 물처럼 제주도 만의 기후와 풍토가 더해져 브랜드에 이야기를 더합니다. 창립자가 일구고 키워온 100만 평에 달하는 차(茶)밭은 총 3개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제주의 지역적 기후 환경에 따라 차(茶)밭마다 각각의 특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색(色)이 좋은 서광 차밭 
산방산 인근에 위치한 서광 차밭은 한라산을 지나는 대기의 영향으로 구름과 안개가 많아 자연의 빛을 가리는 차광효과가 있습니다. 고급 품질의 차를 만드는 생육 조건이 온화한 기후와 차광 효과라고 하는데요, 차광 효과는 찻잎의 색(色)을 좋게 만드는 작용을 합니다. 원래 서광리는 대부분 돌밭으로 작물 재배가 어려웠지만, 1983년부터 개간을 시작해서 지금의 광대한 차밭이 만들어졌습니다.

향(香)이 좋은 돌송이 차밭
굳어진 화산재가 돌멩이처럼 부서지는 돌덩이가 많아 이름 붙여진 돌송이 차밭은 맨손으로 땅을 일궈낸 오설록의 집념이 가장 두드러지는 상징적인 차밭으로, 산과 바다가 인접해 산바람과 수분을 머금은 바닷바람이 불어오기 때문에 이 지역에서 재배된 차는 향(香)이 좋은 특징을 보입니다. 

맛(味)이 좋은 한남 차밭
마을에서 해가 가장 먼저 드는 곳이라고 하여 "해들이밭" 이라고도 불리는 한남 차밭은, 따뜻한 바람 덕분에 식물이 온화하게 성장하는 특징을 보이는데요, 여기에 오설록의 경작 기술과 노하우가 더해져 특히 맛이 좋은 차가 생산됩니다. 

 

 

브랜드의 본질, 제주(JEJU)

오설록은 "제주의 자연"이라는 핵심 자산을 브랜드 전반에 활용하고 있습니다. 공식 홈페이지를 봐도 오설록의 브랜드 스토리 대부분은 제주도에 기반한 이야기인데요, 그 자체로 브랜드로 인식되는 "제주"라는 정체성과 "자연"의 이미지는 오설록의 핵심 자산으로 녹차의 재배부터 제조 방식과 상품군 구성까지 브랜드 곳곳에 녹아있습니다. 

1. 제주의 공기
오설록의 유기농 차밭은 연간 11,176톤의 이산화 탄소를 흡수하는 기능을 하고 있는데요, 일반적인 과수 작물과 비교하면 3배의 축적 효과를 의미합니다. 화산섬의 생명력으로 품질 좋은 차를 제공받고, 다시 환경에 기여하며 공존하는 방식은 인류와 지구의 건강에 동시에 기여하는 이미지를 전달합니다. 

2. 제주의 향기
브랜드의 상품구성을 보면 기본적인 녹차뿐 아니라 제주만의 향을 담은 "블렌디드 티"도 상당 부분 차지하고 있습니다. 돌담길을 걸을 때 나는 귤꽃 향기, 일 년에 열흘만 피는 제주 한란처럼 접목하는 향의 종류도 제주도의 감성을 직관적으로 전달합니다. 

3. 제주의 시간
기본적인 녹차 외에 발효차(홍차) 또한 제주도의 자연 환경적 특성이 반영되어 특별한 가치를 담고 있습니다. 온화하고 따뜻한 제주의 바람과 제주 삼나무를 활용해 충분한 시간 숙성하는 방식은 "제주에서만 발효되는 차"라는 이미지로 전환되고 브랜드만의 특별한 가치로 작용하게 됩니다. 
 

브랜드의 현재

사라진 차(茶) 문화를 다시 꽃피우겠다는 집념으로 황무지 같던 제주의 자연을 일군 창업자의 도전과 집념은 단순한 브랜드를 넘어 국내 차(茶) 문화에 끼친 영향과 의미까지 되새기게 만드는 스토리가 되었습니다. 
제주도의 자연적 특성을 강조하는 전략은 차별화된 브랜드 이미지를 만들고, 재배-가공-유통의 전체 과정을 통합 관리하는 운영 방식과 국내 최대 규모의 차(茶) 연구소에서 품종과 재배 기술을 연구해 쌓은 전문성은 지금의 신뢰를 만들고 브랜드가 꾸준하게 사랑받는 비결이라고 생각됩니다. 
 
 

흥미로운 사실

  • 국내 최초의 차 박물관(Jeju Osulloc Museum)도 운영 중이다.
  • 차문화공간 개념의 일반 매장과 플래그십 스토어 개념의 오설록(OSULLOC) 티룸도 운영하고 있다. 
  • 오설록의 세작은 2015년 북아메리카 티 챔피언십 덖음차 부분에서 2500여 개 차 종류 중에 1위를 수상했다. 
  • 2019년 주식회사 오설록 설립으로 아모레 퍼시픽과 분리해 독립적으로 운영중이다. 
  • 차 업계 최초로 전공장이 HACCP인증을 받았다. 
  • 오설록은 국내 전체 녹차잎의 24%를 생산한다.
  • 제주도에 국내 단일 최대 규모의 차 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반응형